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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에게 목사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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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에게
무슨 노래 제목 같네. 이렇게 부르니.
아무튼 지난 한 해 모국도 여기처럼 무척 힘들었을터인데...
목사님은 흐릿한 날에는 '목사님, 저는 이런 날씨가 좋아요'
라고 말했던 우리 J 를 생각하고 맑은 날에는 이렇게 멋있는
켈로나의 경치를 여기서 유학하면서도 즐기지 못한 J 를 역시
생각한단다.
0 이 목사님의 폰에 줌을 깔아준다고 시도하면서 모두 날려
버렸는데, 목사님은 계정이니 뭐니 다 다른 분들이 해주다
보니 어디 적어 보관해 놓지도 않아 재설정을 했고, 우리 J
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연락처가 사라져 버렸단다.
목사님께 한번 연락 줄래. 그래서 목사님이 여기 켈로나의
멋있는 사진들도 간혹 보낼 수 있도록...그 힘든 시간들도
다 이기고 마침내 목적을 성취한 여기 켈로나를 기억나게
하는 사진들을 보게되면 모두 다 힘들다고 하는 모국에서의
난관도 마침내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마치 너도 기억하는 B가 군대 다녀와서 '내가 군 생활도 다
견뎌냈는데 못견뎌낼 다른 무엇이 있으랴'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한 것 처럼 우리 J 에게 용기와 격려를 줄 듯하네.
꼭 연락다오. 교회 홈페이지에 있는 이 메일로 연락주면 목
사님과 카톡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계정 등을 가르쳐 주마.
(*지금은 계정 등을 눈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았음)
기다리마. 늘 건강 조심하고, 부모님께도 문안 인사 전해 드리고.
참, 목사님은 스마트 폰 덕분에 늘 사진을 찍는단다. 그래서
사진이 엄청 많다. 조금 지난 후에 보면 지워야 할 것들도 많지만.
목사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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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13:2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