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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of Memories(지난 날들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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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일 주일
2020-03-05 14:02:43  
 지난 주일은 매우 특별한 주일이었다.

1. 찬양대의 부활.

오래 전 우리교회에는 찬양대가 있었다. 그 찬양대원 중에는 손주들을 
돌봐주기 위하여 오셨던 찬양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노 집사님도 계셨다.
 
찬양대에 서 계시는 모습 만으로도 은혜를 주셨다. 서류상 딸의 이민
이 거의 결정되어 딸과 손주들이 이웃 나라를 방문하고 국경을 넘다가
손주들이 체류 기간을 넘긴 것이 발견되어 딸의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셔야만 했다. 

물론 돌아가신 후에도 지역교회의 어르신 찬양대의 일원으로 또 찬송을
드렸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이런저런 사정으로 예배 중 드리는 찬양대의 순서가 
중단되었다.

그러나 바로 지난 주일 수년 만에 드디어 찬양대가 부활하였다.
실로 감격 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찬양대의 부활을 위하여 꽤 오랫동안 기도했지 싶다. 

찬양대가 주님께 드리는 찬양을 들으면서 이 찬양대의 부활을 기도할 때 마다 함께 기도드린 어린이.학생 찬양대도 구성되기를 기도드렸다.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주일에 찬양을 드리기 위하여 한주 동안 혹은 두 주
동안 부를 찬송을 흥얼거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2. 코로나 19 때문에
   
지지난 주일 예배드릴 때 감사와 기도 제목을 나누는 시간에 주일학교 초등부, 중등부에 소속된 손자들의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을 읽는다. 

  할아버지 오시는데 하나님께서 무사히 오실 수 있도록 지켜주시고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더 이상 전염 안되도록 지켜주세요.

요즘 학생같지 않게 마음이 넉넉하고 이웃에 대한 배려심이 깊은 형이 올린 것인지
아니면 외모에서 벌써 총명하게 보이고 피아노 앞에 자주 앉는 동생이, 이도저도 아니면 둘이 같이 의논하여 올린 것이지 모르지만 큼직한? 기도 제목이 올라왔다. 

전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캐나다도 언제 비상사태가 선포되어
모국에서 오는 비행기가 중단될 지 알수 없는 이 때에 할아버지가 오신다고 기도 
이 기도제목을 올린 것이다. 이들도 모국의 코로나 전염이 심각함을 알고 있다. 

꼭 이 기도 제목 때문만은 아니지만 주일에 광고도 하지 않고 성도들에게 알려 
지지난 주일 지난후 수요일, 그러니까 지난 주일 전 수요일 부터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했다. 계속해서 모국의 코로나 사태와 캐나다, 특히 캐나다에 영향을 줄수 밖에
없는 미국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미국의 대통령이 한국의 일부 지역을 여행 금지로 선포하면서 모국에서 오는 비행기
의 입국 금지는 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안도를 하였다.

이런 일이 있은 후 드디어 지난 주일. 이들의 기도가 응답되어 할아버지는 안전히 
도착하셨다. 

경험상 어린이나 학생들이 기도 제목을 올리면 더 마음이 갈 수 밖에 없다. 이들 순수
한 마음이 가급적이면 고이고이 간직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지도 모른다. 아직은 
주님의 깊고 오묘한 뜻 가운데 우리의 기도가 지금 당장 내가 원하는대로 응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언젠가는 이해시켜야 하겠지만.... 

3. 성경 공부

매월 첫 째 주일은 모든 순서를 가진 후 온 성도를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겸한 성경공부를 한다. 오늘 제목은 '성결한 생활'이다. 설교는 일방적인 선포이지만 성경공부는 
인도하는 사회자보다 청중들이 더 많이 말을 하도록 유도한다. 
갑론을박. 교재에 없는 문신, 화장 등의 이야기와 함께 교재에 있는 간음/행음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교제의 일부만 하였는데도 벌써 시간이 많이 흘러 나머지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기도로 마칠 때 '저가 이 자료를 좀 가져가도 되는지요'하고 한 분이 묻는다. 
가져가서 좀더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한다. 도전이 되었나 보다. 

선진국 중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나라 탑 10 안에 늘 들어가는 이 나라는 개인의 
자유가 매우 보장되어 위의 것들이 거의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러 세계를 선도?
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우리 자녀들에게 어떻게 성경적 가치를 심어줄 것인가
가 가장 큰 토론 주제이다. 

문제의식을 가진 이런 성도들이 너무 귀하고 고맙다. 주님도 같은 생각을 하시리라.

이 외에도 많은 일들이 있어지 싶다. '목사님 탁구 라켓과 공을 가져와도 되요.'
'응. 그럼 이제부터 탁구 라켓과 공은 우리 00이가 책임을 질레, 그리고 탁구 테이블도
펼치거나 접는 것 담당할레, 물론 탁구 테이블을 펴고 접을 때는 항상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서 해야 한다." " 예, 저가 할께요." 너무 사랑스러워 안아 주고 싶은데
지난 주 부터 악수나 허그를 하지 않고 있다. 근래에 감기 기운이 있어 양해를 구하고
악수나 허그를 하지 않고 있다. 

늦은 시간임에도 진공 청소기를 가져와 아이들이 어지러 놓은 홀과 입구를 청소하는 성도, 체육관을 정리하는 성도, 다음 주 예배 중 특송을 준비하는 포도원 등등... 모든 성도들이 제각기 마무리를 하고 아쉬움 가운데 삶을 현장을 향하여 떠난다.

추신: 지난 주의 일은 아니지만 남자 아들만 있는 집의 비애? 한 토막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여 

지지난 주일인 2월 마지막 주일. 달란트 잔치.
주로 아빠들이 김밥, 짜장면, 떡뽁이 등을 준비하느라 부엌에서 맛있는 냄새가 
가득하다. 그런데 갑자기 내 옆의 집사님이 한 남자 아이가 아빠에게 한 말을
듣고 배를 잡고 웃는다. 나는 왜 그렇게 소리내어 웃는지 궁금하여 묻는다.
나도 들은 후 배를 잡고 웃으며 '아들들은 원래 어릴 때 그래요.(여자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하며 위로한다. 어릴 때란 말은 남자 아이들은 크면 여자 아이들과
정 반대라고 이야기 해도 무리가 아니지 싶다. 역사가 증명?하니까.
 
도대체 뭐라고 이 어린 아들은 아빠에게 말했을까.

'아빠는 집에서 라면 끓여서 드세요" 

절대 서운해 하지 마시길... 대부분의 딸은 나중에 이렇게 말한 답니다.
저의 딸이 그랬다는 말이 절대 아님, 과도한 상상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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