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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of Memories(지난 날들의 감사)

 

:

2020년 3월 15일 주일
2020-03-17 06:50:02  

조금 전 연방 총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담화를 발표하였습니다. 국경을 통제하고 외국에서 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도 포함한 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외국에 있는 캐나다 시민권자는 지금이 들어올 수 있는

기회라고 합니다. 외국이나 타주에서 온 사람들은 최소 14일의 자가

격리를 강력히 권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나 팀 홀톤 등의 시민들과 가장 근접한 모임 장소도

테이크 아웃을 제외하고 실내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오차드 몰의 일부 매장들은 직원들과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문을 이미 일정 기간 닫았고, 주 정부는 250명 이상의 모든 모임을 금지

하였습니다. 곧 50명 으로 내려갈 듯합니다.


지난 토요일 저희 교회와 함께 예배당을 사용하는 캐나다인 교회의 리더

들의 결정이라며 이 메일을 보내 왔습니다. 이미 '우리 교회 소식'난을

통하여 말씀드렸지만 우리 교회도 이에 준하여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들이 있게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교사들을 위하여 드려왔던 1부 예배를 취소하였습니다.

온 성도들이 다함께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한 후 평소 보다 조금 일찍 

갔음에도 찬양대원들은 더 빨리 먼저 와서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먼저 온 어린이, 학생들이 교회의 사정을 전혀 모른다는 

듯이 즐겁게 웃으며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국에서 아들네

댁을 방문하신 어르신은 흔들 의자에 너무나 평화롭게 앉아 계시다가

일어나셔서 저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습니다. 이 주 동안이나 몸이 아파

결석한 아주 예의 바르고 믿음직한 학생과 다른 학생들도 반갑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몇 주 전부터 아이들을 포옹하거나 악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과 동시에 우리 교회는 이렇게 하였습니다. 

찬양 연습을 하고 있는 본당을 점검한 후 목양실에서 기도를 하며 예배를

준비하는 중에 계속 들리는 찬양대의 연습이 천상의 음악으로 들렸습니다.


드디어 찬송을 부르는 시간에 본당으로 내려가 함께 찬송을 부른 후에 시간이 

되어 강단으로 올라가 먼저 교회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주 정부와 캐나다인 교회의 소식을 인용하여 포옹 악수 등을 공적으로 금지하고

캐나다인 교회와 협력하기 위하여 우리 교회도 낮 예배와 기도 이외에 모든 

프로그램을 추후 광고가 있을 때 까지 취소한다.고 알렸습니다.

그리고 가족 이외에는 2M 이상 떨어져 앉도록 권하였습니다. 갑자기 교회가 

꽉 찬듯한 느낌 이었습니다.예배 집 중을 위하여 항상 모여 앉을 것을 권하였

지만 사회적/사랑의 간격을 적용하니 그 넓은 본당이 성도들로 가득한 분위

기가 된 것입니다.


설교 본문도 캐나다인 교회와 함께 하기로 한 시편 46편 1~ 3절의 말씀으

로 변경하여 대락 같이 하기로 한 설교를 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다는 믿음과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도움이 필요한 성도들과 이웃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최일선에서 이를 극복

하기 위하여 수고하는 의료요원들과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표하며 ,

여러 종류의 정보가 난무하는 때에 정부를 믿고 정부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라는 내용 이었습니다.


오늘 예배 중에는 우리 교회 찬양대가 다시 세워진 후 두 번 째로 발표한 

주일이기도 합니다. 첫 번 보다 훨씬 더 질서정연하며 화음이 조화를 이룬 

너무나 아름다운 찬양이었습니다. 찬양이 끝났음에도 모든 성도들이 잠시

'멍~'하게 있다가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쳤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척 기쁘게

받으셨을 것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제는 어린이와 학생들로

구성된 찬양대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지게 되었습니다.
   

아참, 광고 중에는 지난 주의 노회에서 실시한 장로고시에서 노회 역사상 

가장 탁월한 점수로 합격한 피택 장로님의 기도와 격려에 대한 감사 인사와

성도들의 축하 인사도 있었습니다. 이 역시 무척 은혜롭게 보였습니다.

예배를 드린 후 성도들과 인사를 하는 시간입니다. 발꿈치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안아 주는게 몸에 베인 일부 성도 분들은 깜빡했는지 이전과

다름없이 아이를 번쩍 올리기도 하고 얼굴을 비비기도 합니다. '아이고~ 

저렇게 하지 않기로 했는데' 난감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모두다 집으로 바로 돌아가기가 아쉬운 모양입니다. 성도들의 인사가 계속

진행됩니다. 


저는 다시 강대상으로 와서 성경과 몇 가지를 정리하고 있는데 한 청년이 

다가왔습니다.그리고는'목사님, 저의 평생에 이런 일이 있게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말이 아주 감동적입니다. 

'이제까지 인류 역사상 더 큰 어려운 일들도 다 극복해

왔는데 이 일도 반드시 이겨 낼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설교의 요지가 사실 이것이지 않습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는데 하나님께서 결국 우리들이 이겨낼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지 않겠습니까. 또한 당신의 자녀인 우리들을 보호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 청년의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표하였습니다.


친교 애찬은 못하였지만 장로고시를 치루기 위하여 벤쿠버를 방문한 피택장로님

가정에서 벤쿠버에서 사온 뻥튀기 등을 성도들의 가정 수 만큼 팩에 담아 왔

습니다. 아이들과 학생들이 특히 좋아하였습니다.

 

목양실에서 마무리 할 때 '이민 조상'님이 '계신가요'하면서 들어오셨습니다.

항상 예배 끝나고 오시는 분입니다. 이 분은 저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시는 분입니다.반갑게 앉으시게 한 후에 마침 옆에 있는 뻥튀기를 접시

에 담아 권하였습니다. 대화 중에 연세가 많으신 분이라 신앙을 권하기도
 
하지만 웃으면서 거절합니다. 그래도 한 시간 정도 말씀을 나눈 후 이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함께 예배당에서 나와 차를 타고 가시는 것을 보고

난 뒤에야 저도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지난 주일은 그 청년이 이야기 한 것처럼 우리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처음 경험한 주일 이었습니다. 포옹도 악수도 못하였고, 성도 분들이

자기 가족 이외에는 2M 나 멀찍이 떨어져 앉아야 했고, 일부 예배도, 예배 

후 친교 애찬이나 교제는 물론 예정된 성경 암송대회도 다 취소 혹은 연기

되었습니다. 


속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세계의 전염병이 극복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런 재난을 허용하신 그 분의 뜻이 무엇인지를 깊이 묵상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각자도 어제 저희 교회 설교에서 말씀

드렸듯이 너무 깊게 낙심하거나 우울해 하지 마시고 서로 서로 나의 도움이

필요한 분이 없는지 돌아보시며 격려를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너무

자극적이고 추상적인 뉴스보다는 정부의 지침에 가급적 적극 협력하셔서 

속히 이 전염병을 이겨 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시편 46편 1-3절)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

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

다 (셀라)
 

God is our refuge and strength, an ever-present help in trouble.
 
Therefore we will not fear, though the earth give way and the mountains

fall into the heart of the sea,
though its waters roar and foam and the

mountains quake with their surging. Selah
  (NIV) 


(*교정하지 않고 그냥 나갑니다. 어색하거나 오타 오류가 발견되어도 
넓은 마음으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뭘 눌렀는지 모르지만 순식간에
정렬이 다 마음대로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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